미국산 35억원이 넘는 씨수말 '오피서'가 제주에 온다.

한국마사회는 14일가 35억원이 넘는 씨수말 `오피서'를 미국에서 수입했다고 밝혔다.

11세인 오피서는 현역 시절 9전 6승, 2착 1회, 3착 1회로 총 80만4090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으며 2003년 은퇴한 뒤로는 씨수말로 활동하며 4두의 그레이드 경주 우승마, 20여두의 스테익스 경주 우승마를 배출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시장의 관행상 가격은 밝히지 못하지만 에이전트 수수료와 수송비등 부대비용을 포함해 35억원이 넘는 가격에 수입됐다"며 "이 정도의 말이라면 40억원이 넘지만 미국경마시장의 불황 덕에 굉장히 싼 가격에 들여왔다"고 말했다.

오피서는 현재 인천공항에서 검역을 받고 있으며 이달말 제주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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