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일제조사…특별지원 및 지원시스템 구축

북군의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북제주군은 지난 4~5월 위기상호아에 처해 있는 가정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건강보험료·국민연금 체납가구, 단전·단수가구, 가족구성원 중 방칟유기·질병 등의 위험요소가 있는 위기가정 등 527가구를 조사대상으로 삼고 이중 39가구에 대해서는 조사기간 중에 수급자로 선정 지원을 하고 있으며 조사결과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209가구로 나타났다.

북군은 우선 이들 중 특별생계비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가구원수별로 최저생계비의 50%에 해당되는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며 의료비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검사비, 치료비 등의 본인부담금을 1인당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그 외에 이장, 사무장, 부녀회원 등의 자원봉사자 등을 이웃 지킴이로 활용한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종교단체, 마을자생단체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이들 위기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북군은 위기가정에 대한 특별지원액 7000만원을 2회 추경시에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정부에서 추진중인 '위기가정에 처한 자에 대한 긴급복지지원법'이 제정되면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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