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하프코스 고용덕 씨 우승

▲ 제3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우승은 제주시청 공무원인 고용덕 씨가 차지했다. ⓒ제주의소리

“내년 결혼을 앞두고 약혼녀가 응원해준 것이 우승의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하”

제3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 우승자는 하이런 제주시청 마라톤동우회 소속의 고용덕(41. 제주시 주차관리과) 씨다.

▲ 하프코스 우승자 고용덕 씨(41. 제주시청 하이런)ⓒ제주의소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고 씨는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해 기분이 최고”라며 “곧 결혼할 약혼녀가 열렬히 응원해주니까 끝까지 힘을 내 달렸더니 우승까지 하는 행운을 얻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고 씨는 이어 “날씨가 무더워서 레이스가 조금 힘들었고, 1회 대회 참가 때보다 기록은 미치지 못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100%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제게 운이 따랐던 것 같다”며 겸손한 소감을 덧붙였다.

고 씨는 제주시청 대표로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서도 좋은 성적도 올리고, ‘기부와 나눔 마라톤’인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도 널리 홍보하고 오겠다며 ‘홍보대사’를 자청하며 내년 대회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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