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와 서울특별시가 13일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한 뒤 이명박 시장과 김태환 지사, 그리고 제주도청 실국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와 서울특별시는 13일 '세계평화의 섬'과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이미지 부각과 양 시·도간 상호 발전 및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문화·관광·경제·행정 등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교류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교류협력 협정식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이명박 서울특별시장이 양 시·도민을 대표해 '제주도-서울특별시 교류협력 협정서'에 서명을 했다.

교류협정에는 △양 시·도의 지역축제 교류 등 문화관광 공동 마케팅 전개 △지역 특산품 홍보 및 판매경로 확보 방안 공동 마련 △최신 정보기술 공유 등 일반 행정분야의 상호 교류 등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서울특별시는 우선 시·도정 소식 교환게재, 컨벤션뷰로 및 관광공동 마케팅 활동, 문화예술재단 교류, 티머니 교통카드 호환사용, 1사1촌 자매결연사업 등 문화관광분야 6개 사업을 비롯, 산업경제 분야 3개 사업, 일반행정 분야 4개 사업 등 총 13개 사업에 대한 교류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구체적 실천방안과 교류대상 사업의 신규 발굴을 위한 양 시·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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