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일과한우농장 대표 부부…농협중앙본부서 4일 시상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11월 ‘이달의 새농민’ 상에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소재 일과한우농장 대표인 서귀포시축협 조합원 김복천(52) 고영선(47) 씨 부부가 선정됐다.

▲ 11월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된 김복천 고영선 씨 부부 ⓒ제주의소리
제주농협에 따르면 이들 김복천.고영선 씨 부부는 지난 4일 서울 충정로 소재 농협 중앙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1월 이달의 새농민으로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복천씨 부부는 현재 한우(비육우) 90두 사육과 더불어 마늘.무 농사도 함께 하는 복합영농인으로, 축산의 개체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좋은 혈통의 밑소 구입, 적정한 시기의 거세, 초음파 육질진단을 통한 적정출하관리 등 기본에 충실한 한우사양관리 기술로 2010년 거세한우 10두를 출하해 1등급이상 출현율 100%를 기록하는 등 고품질 한우생산기술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마을 영농회장.리장 등을 자진해서 역임,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점도 이번 ‘이달의 새농민’ 선정.수상의 배경이 됐다.

한편, 농협은 전국의 농업인 부부 중 매월 우수농업인 15쌍을 새농민 회원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상자들의 모임인 전국새농민회 제주특별자치도회의 일원으로서 회원간 정보교환 및 다양한 사업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