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행정개편 주민투표 비공개 당정협의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과 관련한 당정협의가 20일 오전10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다.

17일 열린우리당에 따르면 지난달 이해찬 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에 대한 당정 협의를 위해 열린우리당 특별자치도지원특위 제2차 회의가 열린다. 지난해 8월 1차 회의가 열린지 10개월 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김혁규 지원특위위원장과 강창일 부위원장 겸 지원단장 등 특위위원과 정부쪽에서는 오영교 행자부장관과 윤성식 청와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제주특위는 회의에서 오영교 장관과 윤성식 위원장으로부터 지난20일 정부가 확정한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당 차원의 지원대책을 논의한다.

또 이 자리에서는 계층구조개편 주민투표 실시와 관련한 행정자치부의 보고와 당 차원의 대책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를 마친 후 오후 2시 김혁규 위원장과 강창일 지원단장이 공식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17일로 예정돼 있던 행정자치부의 행정계층구조개편 주민투표 실시요구는 당정협의 이후로 늦춰졌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