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원목장 양혜숙씨 제5회 자연치즈 콘테스트서 금상·동상 독식

제주산 수제 치즈가 전국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 제주시 아라동 농원목장 양혜숙씨가 제5회 자연치즈콘테스트에 출품해 금상을 수상한 신선치즈.ⓒ제주의소리
제주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월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5회 자연치즈콘테스트에서 제주에서 출품한 자연 치즈가 금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제주시 아라동 소재 농원목장 양혜숙씨(농업인기술개발사업 연구책임자)가 자연치즈 콘테스트에 출품한 목장형 유가공 신선치즈(스트링치즈) 부분 금상, 숙성치즈 부분 동상을 수상한 것.

올해 5회째를 맞은 자연치즈콘테스트 및 발효생햄 전시회는 최근 한·유럽연합과의 FTA협상타결 등 국제적 영향과 안으로는 우유소비의 둔화와 남는 원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해 추진하고 있다.

이 콘테스트는 국립축산과학원, 독일N.R.W.리스빅연구소, 한국 목장형 유가공 연구회가 공동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는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농업인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목장 체험형 칼라치즈와 요구르트 가공기술 및 상품개발’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인장 열매, 감귤, 자색고구마, 녹차, 당근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색깔 있는 칼라치즈와 요구르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장 한편에는 치즈 체험장을 마련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 등 체험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체험장과 농장을 개방하고 있기도 하다.

체험문의=(064)702-2545. 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기본 1만5000원이면 치즈와 요구르트 등 다양한 유제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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