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우선 신호 연동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국도대체우회도로 연동, 노형교차로 등 11개소에 좌회전차로를 늘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8일 2층 회의실에서 '직진우선 신호' 운영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제주도, 제주시, 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운영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신호연동제와 좌회전 포켓차로 개선 등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찰은 교통신호체계 개선으로 인한 지.정체 유발 등 민원제기 장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도로구조 개선이 필요한 22개 장소를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직진우선 신호체계 개선구간의 신호연동 미흡으로 인한 지.정체 민원과 관련해 11월말부터 12월 초순경까지 교통운영 관계기관 합동점검 후 미비점에 대한 보완조치를 하기로 했다.

좌회전 포켓차로가 짧아 좌회전 차량이 직진차로에 대기하면서 정체가 생기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연동, 노형교차로 등 11개소에 대해서도 좌회전 차로를 늘리는 방안에 합의하고, 제주도 관련 부서에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요청키로 했다.

사라봉오거리 등 교차로 길이가 긴 곳의 황색신호 시간이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교차로에 진입해 미처 빠저나가지 못한 차량의 안전 확보와 정체 예방을 위하여 황색신호 시간을 현행 4초에서 1초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조정하기로 했다.

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2010년에 추진예정인 50개소 중 29개소를 발주해 현재 금악 등 9개소에 공사 중이며 금년 내에 납읍교차로 등 6개소가 완공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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