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1월12일 “승용차 없는 날’ 대중교통 이용 당부

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리는 12일 제주에서도 ‘승용차 없는 날’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당초 9월22일 ‘세계 차 없는 날’ 과 연계해 ‘승용차 없는 날’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올해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과 세계 언론에 우리의 선진시민의 모습과 녹색생활 실천의지를 홍보하기 위해 G20 기간중인 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청과 산하기관, 행정시, 읍면동 주민센터 등 청사 내 주차장은 오후 6시까지 폐쇄된다.

제주도는 공직자들과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이날 하루만큼은 의무적으로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단 긴급차량, 관용차량 및 보행제한을 받는 장애인 차량은 ‘차 없는 날’ 행사에서 제외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승용차 없는 날 운영으로 세계적인 환경캠페인에 동참함은 물론 제주도가 세계환경수도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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