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범 개인전 5년만 미래갤러리서

▲ 근원-모색 ⓒ제주의소리

제주출신 극사실주의 작가 박창범이 지난 2일부터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미래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박 작가는 물에 잠겨있는 돌을 그려왔다. 잔잔한 물에 잠겨 있거나 반쯤 수면 밖으로 나와있는 돌들은 제주의 근원을 상징한다.

특히 붉은기운을 띄고 있는 돌들은 제주가 화산섬임을 상기시킨다.

박 작가의 작품은 언뜻 사진 혹은 그래픽에 가깝다고 생각되지만 회화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갖는 놀라움은 재미있다. 오히려 사진이나 실물보다 그의 그림은 제주돌이 갖고 있는 근원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해 낸다는 평이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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