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가 9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도지부에 헌혈증서 163매를 기증했다.

도내 농협중앙회와 농.축협 임직원들이 꾸준히 모아온 헌혈증서다.

제주농협은 이날 ‘사랑의 헌혈증서 기증식’ 행사를 열고 지속적인 헌혈운동 동참을 약속했다.

그동안 제주농협은 매분기 1회 이상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해 왔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모아진 163매의 헌혈증서를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쾌유돼 밝은 모습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농협은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지난 2006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아름다운 제주농협인 기부문화 운동본부’를 통해 총 1억여원의 기금을 쾌척해 오기도 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농협인 기부문화 운동을 통한 결식아동 돕기,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비롯해 장학금 지원사업, 서울대학교 및 제주도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농촌의료지원사업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대장.위내시경 무료건강검진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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