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FC가 9일 2011 신인선발 드래프트에서 오반석(1순위, 가운데), 배일환(2순위), 안종훈(4순위)를 선발했다.
제주유나이티드FC가 쏘나타 K리그 2011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총 4명을 선발했다.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쏘나타 K리그 2011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사상 최다인 499명이 지원한 지번 드래프트에서 K리그 15개 구단은 1순위부터 6순위까지 총 60명을 뽑았고 번외지명으로 52명을 발탁했다.

1순위에서 제주FC는 건국대 출신의 장신 수비수 오반석(22)을 지명했다. 189cm, 79kg의 탄탄한 체격에서 뿜어 나오는 헤딩력이 일품으로 기존의 수비 틀인 홍정호, 강민혁과 콤비 플레이가 기대되는 중앙수비수다.

2순위의 주인공은 2009년 U리그 MVP에 빛나는 단국대 출신의 배일환(22)이 차지했다. 180cm, 75kg의 다부진 체격을 보유한 배일환은 스크린 플레이와 패싱력이 돋보이는 공격수다.

이어 제주는 4순위에서 조선대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안종훈(21)을 선발했다. 2008년 U-19 청소년 대표와 2009년 대학선발의 화려한 이력을 지닌 안종훈은 축구센스와 발재간이 뛰어나 박경훈 감독이 내심 기대를 걸고 있는 숨은 진주다.

마지막 번외지명에서 제주는 조선대 출신의 측면 수비수 강민성(22)을 뽑았다. 홍정호의 1년 선배로 제주 중앙고 출신인 강민성은 스피드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지명선수와 1~3순위로 뽑힌 선수의 계약 기간은 3~5년이고 4~6순위가 1~5년이다. 번외지명선수와 추가지명선수는 각각 1년이다. 연봉 상한선은 작년과 동일한 1순위 5,000만원이며 2순위부터 5순위까지는 600만원씩 차등 지급된다. 우선지명된 선수의 계약기간은 3~5년이고 기본급 연액은 2,000만원~5,000만원이다. 번외지명(추가지명 포함) 선수는 연봉 1,200만원을 받는다.

▲ 쏘나타 K리그 2011 신인선수 드래프트 제주유나이티드 지명 선수 프로필

- 1순위 : 오반석

출생월일  : 1988년 5월 20

신체조건 : 189cm, 79kg

출신학교 : 강릉제일고 - 건국대

수상경력 : 2006년 금강대기 전국중고축구대회 수비상

- 2순위 : 배일환

출생월일 : 1988년 7월 20일

신체조건 : 180cm, 75kg

출신학교 : 풍생고 - 단국대

수상경력 : 2009년 U리그 MVP

- 4순위 : 안종훈

출생월일 : 1989년 7월 5일

신체조건 : 171cm, 68kg

출신학교 : 원주고 - 조선대

수상경력 : 2008년 U-19 청소년 대표팀, 2009년 대학선발

- 번외지명 : 강민성

출생월일 : 1988년 5월 2일

신체조건 : 181cm, 77kg

출신학교 : 제주중앙고 - 조선대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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