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화진흥원, 이완 명상 등 선문화 프로그램 운영

극단적인 느린 걸음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걷기 명상’이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0 제주올레 걷기축제’에서 진행된다.

선문화진흥원은 제주올레 5코스에서 ‘태초의 걸음 느리게 걷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느리게 걷기’는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을 살리기 위한 설천의 하나다. 자연과 교감하며 나를 찾는 대안적인 삶의 모델이 ‘태초의 걸음’이라는 것.

걷기 프로그램과 함께 올레꾼들이 직접 그린 다양한 문양카드를 이용해 걷기 축제의 캐치프레이즈를 채워나가는 마인드컬러링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이완명상, 생명나무 엽서쓰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보식 제주선문화진흥원장은 “올레길을 걷는 가장 큰 의미는 나를 만나는 것이다. 빠른 걸음이 아닌 느린 걸음을 통해 나를 만나고 지구의 소리 듣기를 원한다”며 올레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선문화진흥원은 걷기 명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수선재 SEON 뮤지엄’을 13일 낮 12시에 개관한다.

제주선문화진흥원은 선문화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명상강좌와 느림 명상여행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이다.

문의=064-792-7910.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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