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화센터-제주평화센터 협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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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글 하와이 주지사-김태환 지사 교류협력 공동성명서 발표

▲ 김태환 지사와 린다 링글 하와이 주지사가 교류협력 공공성명서에 서명한 후 교환하고 있다.
린다 링글 하와이주지사가 18일 "동서문화센터와 제주평화센터가 미래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나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 기관의 공동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링글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오후3시 제주신라호텔에서 김태환 지사와 '하와의주-제주도' 상호교류협력에 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후 이 같이 말했다.

링글 주지사는 "하와이에는 다양한 인종이 문제없이 살고 있어 평화를 상징하고 있다"면서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와 제주평화센터가 앞으로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링글 주지사는 "하와이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들이 많이 있으나 그 중에서 제주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한 후 "내년은 하와이와 제주도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김태환 지사를 초청하고 싶다"면서 "이번 제주도 방문이 너무 짧아 아쉽지만 내년 김 지사가 하와이에 와서 심도 있는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김 지사의 하와의주 방문을 거듭 요청했다. 

그는 "하와이에 한국인들이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하와이에서도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들이 제주도에 대해 세금혜택이 얼마나 주어지는 지 등 내용을 알게 되면 많을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며 밝혔다.

▲ 김 지사가 린라 링글 주지사에게 돌하르방을 기념선물로 주고 있다.
▲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린다 링글 주지사.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린다 링글 하와이주지사는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2006년은 '제주도-하와이주' 자매도시를 체결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양 도시는 1986년에 상호체결된 자매도시 결연 합의서에 의거해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천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양 도시 교류협력 방향으로 ▲관광 및 관광지 개발 ▲문화교류와 문화유산 보호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회의 ▲환경보호 ▲교육 및 훈련 ▲경제 및 교육 분야에서 상호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한편 김태환 지사는 "19년전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도와 하와이주가 공동성명 발표를 계기로 한 차원 높은 교류와 협력을 다지게 됐다"며 "양 지역이 세계적인 관광지이지 평화의 산실이라는 유사성을 살려 상호 공동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제주에 온 링글 주지사는 컨벤션센터를 방문한 후 김 지사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공동성명서 서명과 기자회견을 마친 후 제주를 떠난다.

린라 링글 하와의 주지사는 1980년 마우이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1990년 마우이시장을 거쳐 지난 2002년 공화당 출신으로는 최초로 4년 임기의 하와이  주지사에 당선됐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진주만 폭격을 경험한 세계적 휴양지 하와이의 이번 제주도 공식 방문을 계기로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제주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평화 공동연구, 평화포럼 개최, 관광 분야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폭넓은 교류 증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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