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2011년 11월11일 ‘세계7대 자연경관’선정 기원 올레길 이벤트

▲ 2010년 11월 11일 ‘2010 제주올레 걷기축제’ 1코스 행사장에서 진행된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선정 기원 이벤트 모습. ⓒ제주의소리
新 세계7대 불가사의를 선정한 스위스의 비영리재단 ‘The New7wonders’가 진행하고 있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결과발표가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선 가운데, 제주를 ‘N7W’ 이름에 올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11월11월, 소위 ‘빼빼로 데이’로 알려진 이날 제주올레길에서는 “둘(11)이서, 두발(11)로 걸으며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D-365 이벤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벤트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 하야세 시로미씨(일본 오사카).
“올레길과 함께하는 제주의 깊어가는 가을은 눈이 부실만큼 아름답습니다. 제주는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저희들도 열심히 기원하겠습니다.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 파이팅!”이라며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또 다른 일본인 관광객 사카꾸라 노리꼬씨(일본 오사카 거주)도 “제주에 처음 왔는데, 너무나 아름답다. 제주도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이 열심히 홍보해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반드시 선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올레걷기축제’와 연계, 이날 오전 9시부터 ‘함께 걸어 더 행복한 올레길’을 테마로, 제주올레 제1코스 출발지점인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초등학교에서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최종발표 D-365 이벤트’를 가졌다.

제주올레 관광상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제주를 찾은 일본 팸투어단을 비롯해 ‘제주올레걷기축제’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 대상으로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됐다. 제주올레길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더해주기 위해 마련된 기획 이벤트다.

제주관광공사는 또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계7대 자연경관’기원 응원 메시지 릴레이 행사도 마련, 메시지를 남겨준 참가자들에게도 선물을 증정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트위터와 블로그 등 온라인 영역에서 이번 이벤트를 실시간 홍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 레이스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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