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2011년도 예산안으로 6786억원을 편성했다.

제주도교육청은 11일 2011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648억원(6138억원)이 증가한 6786억84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의 편성 방향은 공교육 내실화, 교육복지 증진, 국제교육인프라 구축, 교직원 복지 및 전문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Δ저소득측 자녀 학비지원 확대 Δ유치원, 초등학교 및 읍면지역 중학교 급식비 지원 Δ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지원 Δ특성화고 학비 전액 지원 Δ학교 교육여건 개선 등에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내년에는 5552억원 교부됐고, 가칭 '제주국제학교' 설립예산으로 202억1000만원이 교부금에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재정사업 전반에 걸쳐 유사.중복사업을 정비하고 한시 사업들에 대해 집행성과를 점검.조정하는 등 거전한 제주교육재정을 위해 지방교육채 발행없이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학부모들이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에도 입학금과 수업료 인상을 동결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5일 개회하는 제276회 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에 상정돼 심사.의결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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