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이 제주지역 미술사 정립 및 현대미술의 비전을 제시할 작품을 공모 수집한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은 ‘2010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 공모’ 수집 공고를 냈다.

이번 소장품 공모에서는 1990년 이후 제작된 작품에 편중된 미술관의 소장품 컬렉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1950년대 이후 제작된 작품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 눈길을 끈다.

공모 참가자격은 작가, 개인소장가, 화랑 등 미술관련 종사자 및 관계자 모두 가능하며 신청자 1인당 작품 1점으로 제한된다.

모집된 작품은 작품수집관련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신청은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현일 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미술관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한편 제주도립미술관의 소장품 컬렉션의 정체성 강화와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10-4265.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