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숲, '세계음악' 주제 해피클래식 콘서트

우리나라 최소 지폐단위인 1천원. 이 단돈 1천원으로 세계음악도 듣고 기부도 할 수 있는 기획 공연이 열린다.

다양한 기획 공연을 진행하는 자작나무숲(대표 우상임)이 ‘세계민요’를 주제로 Happy classic 1000원 콘서트를 연다. 20일 오후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다.

‘세계민요와 시소타기’를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듀엣으로 듣는 제주민요에서 출발해 아일랜드 민요 ‘대니보이’, 스위스 민요 ‘에델바이스’, 러시아 민요 ‘갈린카’ 등이 소개된다.

이들 곡은 모두 클래식 악기들로 연주된다. 김문정 김현실의 피아노 듀엣, 백경도의 오봉, 우주연과 문자연의 플릇 듀엣, 김현실 전혜미 문자연의 피아노 트리오, 탁태윤 김선희의 소프라노 듀엣으로 펼쳐진다.

자작나무숲 어린이중창단이 미국민요인 ‘꼬마 인디언’과 스위스 민요인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입장료 수익 전액은 소외계층을 위한 자작나무숲 피아노 기증 프로젝트에 쓰인다.

문의=자작나무숲 016-691-7596.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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