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착공 관광개발사업, “브로커에 놀아난 것 아니냐”
장기 미착공 관광개발사업, “브로커에 놀아난 것 아니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감사] 소원옥 의원 “부동산 매매 차익 노린 것”…‘먹튀’ 논란

▲ 소원옥 의원(민주당, 용담).ⓒ제주의소리
제주도내 관광개발 사업 가운데 장기 중단된 사업들이 사실상 부동산 매매 차익만 챙기고 사업에서 손을 떼는 소위 ‘먹튀 사업’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원옥 의원(민주당, 용담)은 22일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장기 중단 관광개발사업’을 도마 위에 올렸다.

소 의원은 먼저 오라관광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자가 계속 변경되고 있다. 그런데도 도에서 기반시설을 다 해주는 것 아니냐”면서 “브로커들에게 놀아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강산철 본부장은 “섬문화축제 당시 일부 기반시설이 되어 있는 것은 있지만 원칙적으로 기반시설은 사업자의 몫”이라며 “다만 중간에 인수했던 기업이 모기업의 부도 등으로 인해 사업자가 바뀐 것은 유감이다. 빠른 시일 내에 사업추진이 가시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중문색달 온천관광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최근 검거된 양모씨는 전국적으로 사기를 치고 다닌 사람이다. 어떻게 파악하고 있느냐”고 물은 뒤 “그런데 보니까 오는 12월에 이곳에 진입도로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되어 있다. 잘못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강 본부장은 “저도 신문지상을 통해 봤다”고 말한 뒤 “법인 대표가 검거됐지, 아직 법인은 남있다. 잘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