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프랑시아 시장과 물산업 육성 협의...협력 방안 등 모색키로

▲ 마크 프랑시아 시장.
물산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제주도가 세계적인 물산업 도시 프랑스 에비앙시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제주도는 '지역발전 국제포럼 2010' 참석차 방한중인 에비앙시 마크 프랑시아(Marc Francia) 시장을 24일 집무실로 초청해 물산업 육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지역발전 국제포럼은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만남에서 전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급으로 판매되는 에비앙 생수의 170년 노하우와 마케팅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특히 에비앙시가 생수, 스파, 관광 등 물산업 연계 분야가 고루 발전한 것에 주목해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연관 산업 육성, 세계시장 진입을 위한 기업과의 연계, 지원 방향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우 지사는 마크 프랑시아 시장에게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 최종후보지에 들 수 있도록 에비앙 시민들의 투표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마크 프랑시아 시장은 '건강산업과 물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주제로 대강당에서 도청 직원들에게 특별강연을 한 뒤 제주 삼다수 생산공장, 돌문화공원 등을 둘러본다.

에비앙 생수는 프랑스 다국적 식품회사 '다농'이 설립한 에비앙 생수공장에서 연간 150만톤이 생산된다. 이 가운데 90만톤이 세계 1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취수원은 알프스 빙하가 녹아 흘러든 지하수 등이다. 1843년 연간 7톤 생산에서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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