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상주단체 육성사업 올해 첫 시행...4개 단체 공연 다양

▲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사업' 지원을 받은 자파리연구소가 가족극 퍼레이드 첫 번째 공연으로 올린 '오돌또기'. ⓒ제주의소리

공연이 없는 기간 공연장을 지역 공연단체에 빌려주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사업’이 올해 첫 시행되면서 다양한 작은 공연들이 풍성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은 지난 9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4개 단체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자작나무숲의 ‘HAPPY CLASSIC 사업’(설문대여성문화센터), 극단 세이레극장의 ‘여성연극시리즈 여성의방’(설문대여성문화센터), 사물놀이 마로의 ‘유랑 그 길에 서다’(문예회관 소극장), 자파리연구소의 ‘2010 가족극 퍼레이드’(간드락소극장)이다.

적게는 1천7백만원부터 많게는 3천만원까지 지원됐다. 지원금의 20% 이내로 공연장 운영 경비를 지원하고 나머지 80%는 공연 단체에 프로그램 제작비와 단체 운영 경비로 쓰게 된다.

제주문예재단 측은 올해 처음 시작되는 만큼 지난 9월6일 사업설명회를 갖으며 공을 들여왔다.

10월 23일 자작나무숲의 ‘음악도서관 두루지아’로 시작해 사물놀이 마로의 ‘유랑 그 길에 서다’, 자파리연구소의 가족극 퍼레이드 '오돌또기' 등 공연이 진행됐다.

12월까지 공연단체별로 3회의 공연과 2회의 교육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공연일정=표)

오승철 도 문화예술계장은 “앞으로도 도내 공연예술단의 창작역량 강화와 안정적 공연활동을 위해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단체

작품명

공연일시

공연장

극단세이레극장

여자의 방

11.26(금) 오후7시

11. 27(토) 오후4시,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사물놀이마로

유랑, 그 길에 서다

12. 5(일) 오후7시30분

12. 15(수) 오후7시30분

문예회관 소극장

자작나무숲

1000원 콘서트

12. 18(토) 오후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자파리연구소

꿈꾸는 아이들

12. 23~31 오후7시30분

간드락소극장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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