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과 조카가 짜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4억3000만원대 보험사기를 하다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박모씨(49)와 문모씨(36)를 보험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와 문씨는 외삼촌과 조카 사이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2006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간질환 등 지병을 숨기고 15개 보험에 집중 가입한 후 전국 병의원을 돌며 총 48회에 걸쳐 950일 동안 장기 입원후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및 보상금 등으로 4억4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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