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예산, 개념 없이 난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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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심사] 김용범 의원, “스포츠대회 예산 삭감 기준 뭐냐” 질타

▲ 김용범 의원(민주당,정 방·중앙·천지동). ⓒ제주의소리
제주도가 새해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스포츠대회 관련 예산을 성과분석 없이 일괄 삭감, ‘스포츠 파라다이스’를 지향하는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김용범 의원(민주당, 정방·중앙·천지)은 2일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 소관 ‘2011년도 제주도 예산안 심사’에서 스포츠대회 예산 ‘일괄삭감’을 집중 추궁했다.

김 의원은 “스포츠 관련 예산을 보면 50% 삭감한 것도 있고, 70% 삭감하는 등 개념 없이 난도질했다”면서 “제주의 미래성장 스포츠인 승마라든지 축구를 지원하지 못할망정 이래서는 어떻게 제주체육의 미래를 보장하나”고 따져 물었다.

스포츠대회 신규 지원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기존 대회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면서 신규 편성한 것은 뭐냐. 새로운 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정확히 설명을 해봐라”고 물었다.

이에 한동주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예산이 증액된 대회는 없고 신규대회는 1개에 불과하다”며 “유사한 대회라든지 중복대회는 구조조정을 하는 등 일정한 기준에 의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국제자전거 챌린저대회는 내년에 4천만원이 신규로 지원되고 있다. 국민생활 친선골프대회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신규 사업이 아니냐”고 공세의 고삐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일괄적으로 대회를 놓고 그냥 삭감만 한 것”이라며 “예를 들어 한 단체에서 네다섯개 대회가 있다면 정말 심도 있게 파악해 문제가 있는 것은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한 국장이 “챌린지 대회는 문체부가 지원한 사업이고, 골프대회는 올해 예산잔액으로 집행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자 김 의원은 “그럼 문체부가 계속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희현 의원도 “예산잔액으로 지원했다는 것은 뭔 말이냐. 의회에서 예산심사도 하지 않았는데, 집행부가 마음대로 집행해도 되는 것이냐”고 질책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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