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역 안내사 시험 실업자훈련과정 수강생 대거 합격

‘2010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실업자 재취업 훈련 수강생이 대거 합격해 눈길을 끈다.

1일 발표된 ‘2010 관광통역안내사 시험’ 합격자 중 제주지역 합격자수는 영어 5명, 일본어 12명, 중국어 27명이다.

제주지역 중국어 합격자 27명 중 23명은 제주도 고용지원센터에서 민간직업훈련시설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는 실업자재취업과정 훈련 수강.수료생들로 전체 합격자중 85%에 육박한다.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세와 이에 따른 우근민 도정의 지원 효과가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0월말 기준으로 36만7,649명으로 전년대비 66.3%가 증가했다.

올해에만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0명에 불과한 중국어통역가이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번 중국어 통역 안내사들의 합격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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