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전수…북군, 보훈처에 순직 신청

▲ 행자부가 추서한 홍조근정훈장을 김태환 지사가 전수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故 신철주 북제주군수에게 홍조근정 훈장을 추서했다.

행자부는 23일 고영삼 상훈팀장을 대표로 홍조근정 훈장을 갖고 내려왔고, 김태환 지사가 고 신철주 북군수 빈소를 찾아 직접 전수했다.

홍조근정훈장은 근정훈장 중 3급(청조-황조-홍조-녹조-옥조) 훈장이다.

정부가 고 신 군수에게 홍조근정 훈장을 추서한 이유는 각종 현안해결과 계속되는 행사일정 등으로 과로누적에 따른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타계했기 때문.

   
고 신 군수는 지난 64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41년 동안 북군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통해 북제주군의 성장과 도약을 이끌어 냈고,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위상을 드높인 종합 행정가로 정평이 나 있다.

신 군수는 특히 관선.민선 3기 등 11년간 재임기간 중 1995년 국가시책추진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 7회 수상 등의 기록을 양산해 왔다.

북군은 고 신 군수가 홍조근정 훈장 서훈을 받게 됨에 따라 국가보훈처에 순직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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