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원 막판 제외 9개 기관 961명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비롯한 9개 공공기관이 제주 이전 기관으로 확정됐다. .
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4일 오전 11시 176개 수도권 공공 시도별 배치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로 이전되는 기관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비롯한 9개로, 이전 인원은 961명이다. .
또 ▲개별기관군으로 IT분야에서 한국정보문화진흥원(149명), BT분야에서 국세청기술연구소(32명), 그리고 개별기관으로 공무원연금관리공단(351명), 그리고 콜센터인 국세종합상담센터(101명)가 제주로 옮겨오게 된다. 또 기상연구소(111명)도 제주이전 대상이다.
이중 당초 교육연수기관 이전대상에 포함됐던 통일교육원이 빠졌다. 통일교육원은 22일 대통령 보고과정까지만 해도 교육연수기관군으로 분류돼 제주이전 대상으로 돼 있었으나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전대상 기관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당초 10개 기관이 이전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주도는 9개 기관이 이전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또 당초 제주도가 주력했던 관광분야와 해양수산관련 기관 유치에는 실패했다. 또 제주도가 마지막까지 유치경쟁을 벌였던 '중앙공무원교육원'도 이전 대상에서 제외됐다.
건교부는 제주이전 기관에 대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전략지원 차원에서 국제교류기능군을 배치하고, 관광 휴양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연수기능군을 배치했으며, 공무원연금 관리공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등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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