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술생 개인전 '무당벌레 꽃이 되다' 프로젝트 세번째 행사 '병을 이기고'
25일 오전 9시30분부터 도남동 한 구석이 시끌시끌하다. 서양화가 강술생씨의 다섯번째 개인전 '무당벌레 꽃이 되다' 프로젝트 현장.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무당벌레 꽃이 되다'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생태체험과 생태미술 활동을 통해 자연을 배우고 삶의 지혜를 얻는 6개월간의 과정을 미디어 작품과 드로잉 작품으로 담아내 오는 10월에 전시회를 갖는다.
6살 난 딸 효진이를 데리고 북제주군 한림에서 온 이현애씨. "제주는 주위 환경이 충분히 이런 산교육을 시행하기 좋은데도 그런 기회가 많지 않다"며 "아이들은 교실에서 듣고 보는 것보다 본인이 직접 체험했을 때 더 오래 기억한다"고 현장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씨는 "처음 참가했는데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계속 참가해야겠다"며 "아이에게도 좋고 어른들도 즐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자연적인 습지연못을 만들기 위해 웅덩이를 파고 찰흙을 다져 웅덩이 안에 바르며 아이들이 한마디씩 한다.
처음에는 진흙으로 장난만 쳐대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못 만들기에 열심이다. 물이 새지 않게 찰흙을 웅덩이 벽면에 꼼꼼히 바르고 울퉁불퉁한 부분을 평평하게 고른다.
"지난달 행사에는 못 왔지만 올 때마다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양연숙씨(38·제주시 도남동)는 "우연한 기회에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참여하게 됐는데 이게 바로 진정한 산교육이 아닌가 싶다"며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술생씨는 다섯번째 개인전 '무당벌레 꽃이 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즐거운 제안을 하나 더 내 놓았다. 다름아닌 '무당벌레 꽃이 되다' 가족 신문을 공모하는 것. 수량이나 제작 방법은 제한이 없으며 '무당벌레 꽃이 되다'에 참여한 내용이나 생태에 대한 관심·생각·삶의 변화 등 작은 생명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신문을 제작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8월21일까지.
○ EM이란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종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효모, 유산균 및 광합성 세균이 EM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균종이며 이들 균들간의 복잡한 공존공영관계가 만들어 내는 발효 생성물의 항산화력이 EM의 효과라고 할 수있다. ○ EM의 원액은 그 시작점이 되는 종균이며 액체상태로 증식확대를 하면 활성액이 되고 분체형태로 하면 EM발효제와 EM퇴비가 된다. ○ EM활성액은 확대액으로도 불리우며 당밀을 기질(먹이)로 EM원액을 증식한 것으로 EM원액을 전체량의 3~5%, 당밀도 전체량의 3~5%의 비율로 잘 혼합하여 밀폐용기에 넣어 1주일에서 10일 정도 발효시킨다. 효모의 작용으로 가스가 발생하는데 2~3일에 1회 뚜껑을 열어 가스를 빼주는 것이 좋다. PH3.5 이하가 되고 새콤달콤한 발효냄새가 나면 사용할 수 있다. |
[ 쌀뜨물 EM활성액 제조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