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정조정위원회 소집…북군선관위에 통보

신철주 군수의 갑작스런 타계로 북제주군수 보궐선거 실시 여부에 관심이 보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제주군이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제주군은 28일 군정조정위원회를 소집해 북제주군수 보궐선거 실시여부에 대한 협의를 한 결과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이와같은 최종 결론을 내렸다.

북군의 이같은 결론은 군정의 당면현안 사업 마무리와 역점시책의 안정적인 추진, 조직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풀이되고 있다.

북군은 이날 북군의 공식적인 의견을 북제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

북제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선관위원 회의를 통해 북군수 보궐선거 실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북군선관위는 북군과 북군의회,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 6개 기관과 정당으로부터의 여론 수렴과정을 거쳤는데 28일 현재까지 북군을 포함해 북군의회, 한나라당, 열린우리당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공식입장을 밝힌 4개 기관 및 정당 중 열린우리당만이 북군수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공식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보궐선거 실시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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