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ㆍ김우남 의원, 신재생에너지 구축사업 내년 예산 반영

▲ 북군 구좌읍 월정리에 들어설 신재생에너지 연구기지 조감도.
제주도에 무공해 청정 신재생 에너지연구기지가 들어선다.

열린우리당 강창일.김우남 의원은 29일 북제주군 구좌읍 월정리 일대에 '풍력, 태양, 수소.연료전지,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현지연구 및 실증보급사업을 통합 추진할 수 있는 연구기지가 구축된다고 밝혔다.

제주 신재생 에너지연구기지 구축사업은 2006년도 과학기술부 예산요구안에 부지매입 등 사업비 11억7200만원이 반영돼 8월에 정부예산안으로 확정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 신.재생 에너지연구기지는 2006~10년까지 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돼 구좌읍 월정리 일대 3만평 부지에 대형실험실 및 연구동, 연구지원동, 모니터링하우스, 국내 고유모델 풍력발전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 신재생 에너지연구기지는 △풍력 및 분산형 전원사업 △태양에너지 사업 △수소.연료전지 사업 △바이오에너지 사업 △정보화 기술교육 사업 등이 이뤄진다.

연구기지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제주의 전력은 화력발전 및 내륙에 의존하는 입장에서 천혜의 자연을 이용한 전력생산으로 전력생산 단가를 낮출수 있고, 제주도의 청정이미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창출로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체를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가능해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를 육성할 수 있게 된다.

강창일.김우남 의원은 "제주에 추진되는 신재생 에너지연구기지 구축사업은 제주지역 특성에 부합되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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