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 내습 때 이어 두번째...의회에는 긴급의제 채택 요청

▲ 우근민 제주지사가 제주항 구제역방역 현장에서 관계자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 우근민 지사가 제주항에서 구제역 방역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30일 구제역 유입을 막기위해 모든 공직자가 방역 대책에 만전을 기하도록 특별지시했다.

우 지사는 "구제역과 관련한 지금의 상황을 제주경제에 대한 엄중한 위기로 보고, 전 공직자가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 한치의 허점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특별지시는 지난 8월31일 제7호 태풍 '곤파스' 내습 당시 예방태세 확립 특별지시에 이어 두번째다. 
 

   
우 지사는 또 오전의 긴급 기자회견문 내용을 모든 공무원이 숙지해 부서별 시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모든 부서가 방역활동, 상황실 지원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특히 우 지사는 이날 오후 의회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의결에 즈음한 인삿말을 통해 의회 차원에서 구제역 차단 대책을 긴급의제로 채택해 다뤄주도록 요청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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