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패 한라산은 최근 신체의 발성법을 통해 에너지와 신체의 존재를 체험 가능토론 한 소리의 모델을 고안한 율리아네 가브리엘을 초청, 워크샵을 개최한다.

도내 예술인 및 민극협 소속 극단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7월5일부터 25일까지 남제주군 성산읍 신풍리 청소년 수련원에서 진행될 워크샵은 우리의 몸, 소리, 그리고 그 아래 숨겨진 것들과의 관계를 탐구한다.

내적 공간 속의 외적 공간을 찾는 처음 며칠간(과정1)은 웃기, 울기, 한숨, 빨아들이기와 같은 기본적인 소리를 탐구하게 된다.

이를 기초로 기능적으로 작용하는 목소리의 수단과 떨림의 지각(자신의 것과 타인의 것)을 조사한다. 이로써 참가자들은 공간, 관객과의 기초적인 의사소통으로서, 에너지와 현존의 전달자로서 목소리를 경험하게 된다.

다음 단계에서는 목소리 공간을 구체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목소리를 악기처럼 사용한다. 그리고 이 내적 공간이 주위의 공간과 어덯게 연결되는 지를 관찰하고 듣는다. 이는 일종의 에너지와 음색을 가지고 노는 놀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안에 있는 저항의 힘을 탐구하고 그것을 자신의 음색과 현존에 통합하게 된다.

이어지는 과정2에서는 정직한 악기의 목소리에 대해 알아본다.

어떻게 느낌이 목소리 안으로 흘러 드는 것일까, 얼마나 많이 배우의 개성은 일반적으로 그의 연극에 그리고 목소리의 가능성과 색깔을 가지고 연극에 흐르게 하는가 등 각각의 몸, 소리 그리고 그 아래 숨겨진 것들과의 관계에 대해 탐구해 본다.
 
참가자들은 작업하기를 원하는 노래 한 곡과 역할(인물)의 문구나 단락(독백, 대사)을 준비해야 한다. 참가비 10만원.

율리아네 가브리엘(Juliane Gabriel) (1963 년생)

베르린예술대학 성학 수학 : 하르트만 드레슬러 교수 사사.
베르린 체임버오페라, 아리베르트 라이만. 디터 슈네벨.
톰 존슨(베르린 즉흥곡),다비드 휘르스트(뉴욕 페스티발 포츠담),
발터 노리스 등과 작업.

연극수학 : transformtheater berlin 헨릭 바라노프스키,
브뤼셀 프로젝트 크리스토프 키스로프스키,
로버트 윌슨 『Tom waits』조연출 (앨리스, 침실의 앨리스)
봐이벨/아그네젠/비아지오 원작 다매체오페라 『lyrae』Ballhaus 공연 연출
베르린 예술대 연극과 학생들과의 다수의 프로젝트 공연.
1986년 이후, 성악, 연극, 언어치료,연기,기획, 분야 강사
(베르린 예술대, 베르린축제 국제청년무대예술가 포럼)
2000년 이후, 베르린 파울 힌데미트 음대 강사
2004년 아일랜드의 더불린, 한국의 제주, 광주, 대구, 미국 알칸사스 등지에어 workshop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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