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휴양림 이용객수도 전년대비 15.7% 증가…올 12만5000명 목표

제주 서귀포자연휴양림이 겨울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최근 숙박시설 예약률이 82%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서귀포자연휴양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오는 1월말까지 휴양림 내 숙박시설 예약률이 82%를 기록했다.

사실상 예약률은 100%에 가깝지만 최근 제주지역과 한라산의 잇단 폭설 등으로 육지부 이용객들의 예약취소 등으로 예약률이 82%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휴양림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휴양림의 2010년 숙박동 이용 횟수도 5159실로 전년대비 36.3% 증가했다.

2010년 이용객도 전년대비 15.7% 증가한 11만571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서귀포휴양림의 총수입액(숙박동 이용료, 야영시설 이용료, 주차료, 입장료 등)은 3억5555만원으로 전년대비 29.4%나 크게 늘어났다.

오경훈 서귀포시 휴양림 담당은 “올해에는 건전한 산림휴양문화의 확산과 건강증진 등을 위해 2억3000만원을 투입, 임간(林間) 주차시설 확충과 순환산책로 개설, 오토캠핑장 조성 등 휴양림 이용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휴양림의 2011년 이용객은 작년보다 약 10% 늘어난 12만5000명을 목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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