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제3기 제주형 자율학교 14개교를 공모한다.

제주도교육청은 4일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운영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7일까지 제3기 제주형 자율학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국제 자유도시에 걸맞은 제주지역의 차별화된 교육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교육과정 및 학교 경영의 자율권 부여로 특성화된 학교를 조성하고, 도심공동화 학교 및 소규모학교의 교육력을 제고시켜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제3기 제주형 자율학교는 읍.면 지역학교, 도심인근 소규모학교, 도심공동화 학교를 대상으로 신규 학교는 14개교 이내에서 선정.지정되며, 기존 2년 또는 4년 운영학교도 신규지정학교와 같은  선정 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자율학교는 지역별로 균형있게 지정하여 운영하며, 특별한 행.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교육성과에 대하여 책임을 엄격히 부여하는 제도적 장치로 학교장과 성과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또한 자율학교는 2년 단위로 지정.운영하되, 4년을 초과하여 운영기간을 연장하고자 할 때에는 학교장에게 부여된 `자율학교의 운영 특례'는 인정하나 특별재정(자율학교 운영비)은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교육 특례 활용도를 높이고, 특성화 교과 및 프로그램 수를 정선하여 선택과 집중으로 학교별 특성화를 꾀하여 최소한의 경비로 주어진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권을 활용하여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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