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사무실서 뇌간출혈로 실신…4일 치료 중 결국 사망

▲ 故 양동현 사무관ⓒ제주의소리
공무를 수행하던 제주도선관위 사무관이 과로로 순직했다.

5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도과 양동현(50) 사무관이 지난해 12월31일 오전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다 갑작스런 의식장애를 동반한 뇌간출혈로 실신했다.

119구조대는 양 사무관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양 사무관은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4일 오후 6시30분께 눈을 감았다.

양 사무관은 연말연시 과중한 업무처리에 대한 피로누적, 스트레스로 인한 압박이 사망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故 양 사무관은 1986년 9급 공채로 체신청에서 근무하다 1994년 선거관리위원회로 전입한 이래 성실한 근무태도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표창, 모범공무원 표창 등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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