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굿패 신나락(대표 양혁준)이 오는 26~29일 남제주군 성산읍 신풍리 성산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는 2005 풍물배움터 여름풍물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나락은 올바른 풍물전수, 보급을 통해 우리문화의 발전적 계승과 풍물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풍물배움터 여름풍물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의 교사직무연수를 탈피하고 참가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하고 3박4일 캠프합숙형식을 도입해 진행한다.

특히 부산 가락교 김미화 교사를 초청해 3시간에 걸쳐 우리민요와 전래놀이 맛보기라는 내용의 특별강좌를 마련, 이론과 실기 교육을 병행한다.

신나락 관계자는 "이번 풍물교실은 강사와 참가자간의 수를 최소화해 개인별 능력에 따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기위주의 수업을 통해 풍물교육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풍물교육은 쇠와 장구를 접하는 기초반, 선반판굿을 배우는 판굿반, 상모를 배우는 채상소고반, 설장고를 배우는 설장고반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여름풍물교실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4~20일 풍물굿패 신나락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일반인/교사 10만원, 대학생 7만원. 문의=702-6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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