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솔선수범 강조 "모든 회의-행사 앞서 투표 먼저" 지시

▲ 우근민 지사(가운데)와 실.국장들이 간부회의에 앞서 세계7대 자연경관 전화투표를 하고 있다.
세계7대 자연경관에 도전한 제주도가 '올인' 전략을 펴고 있다.

범국민추진기구 출범, 중앙 언론사 방문, D-300일 행사 등을 통해 전국 확산에 불을 지핀 제주도가 이번에는 투표 참여를 위한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하고 나섰다.

우근민 지사는 19일 실.국장이 참여하는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든 참석자가 휴대폰으로 전화투표를 하도록 했다.

핸드폰으로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를 하고 있는 도청 간부들.
특히 우 지사는 앞으로 각 실.국이 개최하는 모든 회의와 행사 때마다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를 먼저 하도록 지시했다.

전화, 인터넷 투표로 결정되는 세계7대 자연경관은 전화 투표의 경우 횟수 제한이 없다.

전화 투표는 '001-1588-7715'를 입력한 후 안내 멘트와 함께 '삐~'음이 나오면 제주 선정 코드(7715)를 누르면 된다. 감사 멘트가 나오면 종료된다.

투표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1분10초 정도에 144원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투표가 도정의 최대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