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국제교류센터, 도민 대상 '국제화 프로그램' 영어교양강좌 시작

‘법과 정의’.

멀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이 주제들이 유쾌한 미국인 변호사와 함께 재미있어 진다.

제주대학교 국제교류센터(소장 강영훈)가 영어교양강좌(Jeju English Lecture) 첫 번째 프로그램을 20일 오후 5시 시작한다.

영어교양강좌는 도민 국제화 지원 일환으로 국제교류센터가 마련한 야심찬 기획. 제주대 학생을 비롯한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목요일(설연휴 제외) 5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 주제는 ‘법과 정의’. 강연자 조너던 린치(Jonathan Lynch)는 미국 뉴욕.매사추세츠 주변호자이자 노스이스턴대학 영어교수이다.

조너던 교수는 영어 기술을 전달할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주제로 생각할 꺼리까지 던져주는 프로그램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합리화되는 살인, 정치적 부패, 산업과 금융 위기, 정부의 지원, 다문화 사회의 문제, 낙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와 동시에 영어 개념과 단어, 고유 표현 등을 익히게 된다.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청중들을 위해선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온 ‘정의’에 대한 철학적 개념을 설명하고 이러한 이론이 사회법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 등을 전달하게 된다.

첫 강연은 우리가 어떻게 법과 도덕을 적용시켜야 올바른 행위를 할 수 있고, 정의를 구현할 수 있는가를 두고 토론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매 강좌마다 학습자료도 배포될 예정이다.

다음은 강연 내용. (다음 10개 내용을 5회로 진행한다)

1강. Introduction to Justice and the Law
2강. The Utilitarian Theory
3강. The Libertarian Theory
4강. The Free Market
5강. The Social Contract
6강. Achieving Equality
7강. Affirmative Action
8강. Who Deserves What?
9강. Loyalty
10강. Religion and Politics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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