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 2월중 발족...'50년사' 발간도

올해로 50회를 맞는 제주도 문화상이 처음으로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일 제주도문화상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천위 구성은 제주도 문화상 수상자 발굴 기능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제주도 문화상은 우수한 연구.창작 활동을 보이거나 향토문화 발전에 공적을 남긴 단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엔 단체장, 도민 20명 이상 연서 등의 추천으로 시상해 왔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일반인 추천과 병행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를 운영할 예정이다. 위원장을 포함한 40명 이내로 위촉해 2월 중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문화상은 지난해까지 개인 187명, 단체 5곳에 대해 전달됐다.

제주도는 또 앞으로 문화상 50년사를 발간해 역대 수상자의 공적과 삶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행사시 내빈 초청 및 역대 수상자 초청 예우, 해외동포 수상자 현지 시상 방안 등 예우 대책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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