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중장기 비전 선포…‘전문성·창의성·고객만족’ 핵심가치 제시

▲ 제주관광공사는 21일 오전 웰컴센터에서 전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제주관광공사가 출범 4년차를 맞아 중장기 비전으로 “제주관광의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공기업”으로 새롭게 정립, 올 한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제주관광공사는 21일 오전 8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희망과 도전! 제주관광공사 중장기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출범 4년차를 맞는 제주관광공사는 글로벌 관광경쟁의 가속화, 민선5기 제주도정의 출범 및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를 핵심으로 한 관광정책의 변화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적극 부응하고, 관광산업 진흥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실현에 기여하는 도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새롭게 비전을 정립했다.

새 비전은 제주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 최종 후보지라는 위상을 지닌 대한민국의 보물섬인 만큼 제주관광공사가 제주관광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재창조,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제주를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공사는 또 ‘전문성’, ‘창의성’, ‘고객만족’을 기업의 3대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통합마케팅 강화 △관광상품 질적 패러다임 변화 선도 △자립기반 사업다각화 △경영시스템 효율화를 전략목표로 설정,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08년 7월 출범 이후, 지난 2년6개월간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 △국내 최초 시내 내국인 면세점 운영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추진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마이스·MICE) 육성 △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등의 사업을 시행해왔다.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제주도의 해외관광객 유치목표를 초과달성하는데 기여했으며, 2010년 면세점 매출도 350억원을 웃돌아, 목표 330억원을 넘겼다.

올해는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 △해외관광객 유치목표 달성 △시내 내국인면세점 400억원 매출 달성 △MICE산업 진흥 등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올해로 출범 4년차를 맞아 새로운 비전과 목표로, 제주관광 진흥에 기여하겠다”며 “고객 1인을 위해 공사의 가족 모두가 변화하고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창의와 열정, 사람 중심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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