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억6천만원 판매…전년 동기보다 29.6% 증가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내국인면세점이 올 상반기에 7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보다 29.6%가 증가한 것이자 당초 목표치를 웃도는 것으로 올 매출목표 1218억원 달성은 무난한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올 상반기 매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721억원의 매출을 올려 1일 평균 3억9천만원어치의 면세품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56억원(1일 평균매출액 3억원)보다 29.6%가 증가한 액수이다.

제주를 떠나는 출도객 중 면세점을 이용한 고객은 상반기 전체 출도객 295만명 중 83만평으로 나타나 28%가 내국인 면세점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시기는 21%로 내국인 면세점 이용률이 점차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분석됏다.

반면 고객들이 구매한 1인당 구매단가는 8만6230원으로 지난해 8만9170원보다 2940원이 줄어 들었으며, 연령대별 매출비율 분석결과 주 고객은 30가 29.9%로 가장 많았고, 40대(27.7%) 50대(17.4%), 20대(15.9%) 순으로 나타나 30~40대 골프 관광객이 주 고객으로 추정된다고 개발센터는 설명했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한 품목은 향수와 화장품으로 전체 매출액의 42.8%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주류(19.1%) 담배(9.4%) 핸드백과 지갑 벨트(7.8%), 인삼류(5.3%), 선글라스(4.7%) 순으로 파악됐다.

개발센터는 내국인면세점의 상반기 매출액 721억원은 올해 매출목표액 1218억원의 5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당초 목표치를 훨씬 웃돌고 있어 금년도 매출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개발센터는 매출증가 요인으로 매장중심의 경쟁체제 도입과 적극적인 판매활동 수행, 그리고 환율하락에 따른 이용률 증가 등이 결합된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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