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선물용품 등 성수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도.단속을 강화 중인 가운데 위반업소 2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설 성수품에 대해 중점 점검하면서 한과류, 떡류, 선물용품 제조업소 및 판매업소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고, 재래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생선류, 나물류 등도 수거해 이상 유무를 검사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및 무표시식품 제조.판매행위 △유통기한 임의연장 및 변조행위 △식품의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여부 및 개인위생관리상태 △박피 근채류 및 생선 등에 표백제, 색소 등 유해물질 불법사용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기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이다.

시는 현재 제수용품인 수산물 및 채소류 등 12건을 재래시장에서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기관에 의뢰했고, 떡류, 다류등 제조가공업소 등 40개 업소를 단속한 결과 위반업소 2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소는 영업시설물 멸실업소 1곳과 작업장 시설 불량 1곳 등으로, 시는 설 명절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성정 제주시 위생관리담당은 “이번 지도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선 관련규정에 따라 행정 조치함은 물론, 위해식품은 회수 및 폐기 등의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