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UCC 공모전 본선팀 제주 오리엔테이션 개최뜨거운 관심 ‘확인’...24일부터 본격 UCC제작 돌입

▲ 'MICE UCC 공모전' 제주지역 본선진출팀이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지금은 ‘MICE’가 뭔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 공모전이 끝날 때쯤엔 제주가 MICE의 최적지라는 걸 알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MICE를 홍보하기 위한 ‘MICE UCC 공모전’ 이 본격적으로 열띤 경쟁에 들어간다.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은 지난 22일 서울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24일 제주지역 출전팀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고 밝혔다.

본선진출팀 중 제주지역팀이 11개, 육지부팀이 15개다. 오리엔테이션 역시 육지부와 제주지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서울 오리엔테이션과 마찬가지로 오후 3시에 시작해 약 1시간 동안 공모전 취지, 본선진출팀 소개, 바이럴마케팅 운영 방법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 'MICE UCC 공모전'에 참가한 팀들이 팀 소개를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다양한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되거나 영상 관련된 종사자, 고향이 제주인 타지역 대학생 등이다.

제주가 고향인 수도권 대학생들로 구성된 ‘비바리’팀은 “고등학교 때도 팀을 이뤄 공모전에 참가하곤 했던 친구들”이라며 “지금은 보다 객관적인 눈으로 고향 제주를 볼 수 있어 제주의 아름다움을 강점으로 한 MICE 홍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선진출팀 소개 시간은 각 팀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기회여서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직장인과 학생으로 구성된 ‘비드림(Be Dream)’팀은 “제주MICE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Be Dream’이라 지었다”며 “2020년 제주MICE의 밝은 소식들을 미리 전하는 식으로 UCC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혀 최종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혔다.

‘설문대 할망의 삼형제’팀은 설문대 할망이 응원하는 팀이란 뜻이라며 입상을 자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각 팀들은 “아직 많은 국민들에게 생소한 ‘MICE’ 개념을 알기 쉽게 알리고UCC제작과 바이럴마케팅을 통해 제주가 MICE 최적지 임을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 조성진 팀장. ⓒ제주의소리

▲ 'MICE UCC 공모전'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본선진출팀들이 경청하고 있는 모습. ⓒ제주의소리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 조성진 팀장은 “제주는 리조트형 컨벤션과 기업체 기반 인센티브투어에 집중하고 있다. 때문에 MICE 중에서도 C(컨벤션.Convetion)와 I(인센티브투어.Incentive tour)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조 팀장은 이어 “특히 인센티브 투어를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 컨벤션보다 부가가치가 크고 민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며 제주MICE의 홍보 키워드를 알려줬다.

이들은 최종 UCC 작품 제출일인 3월 6일까지 42일간 ‘팀 프로젝트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팀 프로젝트 미션’으로 UCC제작뿐 아니라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한 제주MICE의 ‘바이럴마케팅’도 주문됐다. 각 팀들이 UCC 제작과정을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제작일지 형식으로 올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제주MICE 홍보효과를 노리고 있다.

심사는 UCC 제출 뒤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은 3월 19일 제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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