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인민일보 24일자 한국판 주간지. 제주의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동북아에서 유일하게 세계7대 자연경관 최종 후보지에 오른 제주가 주요 외신으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제주에서 100여명의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D-300기념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 및 지구촌 환경보호 선포식' 후 각국의 언론이 앞다퉈 제주의 '불가사의 도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에 따르면 일본 동경TV방송(TBS)은 일요일인 지난16일 저녁 국제뉴스로 이 소식을 내보냈고, 21일 아침뉴스 '캣치더월드'(Catch The World)에선 4분동안 제주와 도쿄를 연결하며 제주도의 자연 비경과 미공개 용천동굴, 제주 투표방법, 선포식 행사장면 등을 상세히 방영했다.

중국 최대의 신문 인민일보는 한국판 24일자 주간지 9면 가운데 절반을 할애했다.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도전 및 지구촌 환경보호 선포!'라는 제목으로 행사 전 과정과 제주도 경관, 제주 투표 방법 등을 소개했다.

범국민추진위는 "한중일 가운데 최종 후보지가 제주도 밖에 없어 일본과 중국의 관심과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두 나라 주요 언론이 제주도 홍보에 앞장섬으로써 7대경관 선정을 위한 해외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고무된 표정을 지었다.

동경방송은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TBS 홈페이지(www.tbs.co.jp)를 치고 'NEWS i'를 클릭한 후 16일 '국제' 뉴스란과 우측 하단의 'CATCHE THE WORLD'를 클릭한 후 21일자 방송을 보면 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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