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7~8월을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전 실과·사업소 합동으로 체납액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세외수입 체납액은 8416건·13억원으로 자동차 검사지연 과태료 2억7200만원,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1억3400만원, 이행 강제금 2억1500만원 등 과태료가 전체 체납액의 69.3%인 9억1100만원을 차지하고 있다. 그 외 부담금 2억400만원, 사용료 7000만원, 기타(잡수입) 등 1억3000만원 등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각 실과별로 체납액 징수반을 편성 운영해 전체 체납자에 대한 고지서를 재발송하고 체납 원인을 분석한 후 징수 가능분에 대해서는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압류를 실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향후 지속적인 체납액 관리를 위해 서귀포시는 체납 원인 분석·징수독려 사항에 대한 전산입력관리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행불자와 재산조회를 통해 무재산 체납자 등 부실채권에 대해서는 결손처분을 실시하는 등 효율적으로 체납액을 정리키로 했다.

서귀포시의 2005년도 세외수입 징수목표액은 176억3500만원으로 수납액은 6월말 현재 133억1900만원으로 75.5%의 징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체납액 일제정리를 비롯, 적극적인 세외수입원 발굴을 통해 올해 목표액 초과 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재정 확충에 한층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체납액 정리기간 중 실과별 체납액 정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리기간 이후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체납액 정리 추진 노력에 대한 평가와 문제점에 대한 논의,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