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이 소속 하락했다.

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6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51%로 지난달 0.59%에 비해 0.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운수·창고·통신업, 건설업과 농·수·축산업의 부도금액이 지난달에 비해 증가했으나 오락·문화와 기타서비스업, 도·소매업의 부도금액이 지난달에 비해 감소한 때문이다.

6월 중 어음교환액은 6858억원으로 지난달(7785억원)보다 927억원이 감소했으며, 어음부도금액도 35억원으로 지난달(46억원)보다 11억원이 감소했다.

부도금액을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통신업(+6.5억원), 건설업(+37억원), 농·수·축산업(+1.3억원)은 지난달 보다 증가한 반면,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16억원), 도·소매업(-5.1억원)이 전달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부도금액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이 32.6%로 가장 높았으며, 건설업이 26.5%, 운수·창고·통신업이 26.0%, 도·소매업이 6.8%, 농·수·축산업이 6.1%,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이 1.1%를 차지했다.

2005년 6월중 부도금액을 사유별로 보면 위변조(+6.6억원), 사고계접수(+0.8억원)로 인한 부도금액이 전월보다 증가한 반면, 예금부족(-15.1억원), 무거래(-2.9억원)로 인한 부도금액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2005년 6월중 도내 신규 부도업체수는 7개 업체로 지난달 1개가 감소했다. 도·소매업이 2개, 농·수·축산업, 건설업, 음식·숙박업, 운수·창고·통신업,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이 각각 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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