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안-혁신안 찬성단체로 등록…대표단체 선정
TV토론회·공보원고 작성 등 본격 투표운동 돌입

행정구조개편 주민투표 운동 단체로 점진안 찬성에 제주주민자치연대, 혁신안 찬성에 제주청년회의소(JC제주지구)가 각각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 두 단체를 점진안과 혁신안 찬성 대표단체로 선정해 토론회 등에서 찬성운동을 벌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주민자치연대(대표 김상근)와 JCI코리아 제주지구(지구회장 직무대행 김형삼·JC제주지구 후신)가 각각 점진안과 혁신안 찬성단체로 신청,이날 오후6를 기해 접수를 마감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 선관위는 찬성 단체가 두 단체밖에 없음에 따라 7일 회의를 열어 이들 단체를 점진안과 혁신안 찬성 대표단체로 지정할 방침이다.

또 8일 오후1시30분에 점진안과 혁신안 기재순서 추첨을 한 후 양측이 참여하는 대표자 회의를 열어 TV토론회 등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점진안과 혁신안 찬성 대표단체는 도 선관위가 주관하는 TV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하고, 각 가정에 전달되는 선거공보 원고를 작성할 수 있다. 또 투개표 참관인을 신고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TV토론회는 12일부터 26일까지 모두 4차례 진행된다. 선거토론회와 마찬가지로 도 선관위에서 주관하며, 도 선관위는 KBS(12일), JIBS(14일),MBC(20일)가 토론회 주관 방송사로 각 1회씩 3회, 그리고 제주시선관위는 KCTV(24일)와 1차례 등 모두 4차례 진행한다. 

점진안 찬성단체인 주민자치연대와 혁신안 찬성단체인 JC제주지구는 각 토론회별로 2명씩의 토론자를 출연시킬 수 있어 4회 토론회에서 모두 8명의 토론자를 내 보내 자신들이 지지하는 점진안과 혁신안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를 당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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