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서비스 택시 43대 늘리기로...매월 통신비 2만원 등 지원

일명 '글로벌 택시'(Global Taxi)인 외국어 통역서비스 택시가 제주에서 확대 운행된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고, 유네스코(UNESCO) 자연과학분야 3관광을 달성한 국제적인 관광지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2월1일부터 외국어 통역서비스 택시를 43대 늘리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2009년 5월 도입된 외국어 통역서비스 택시는 총 63대. 서비스 언어별로는 영어 15대, 중국어 6대, 일본어 42대이다.

이번에 43대가 추가 운행되면 총 106대(영어 22대, 중국어 11대, 일본어 73대)로 늘어난다.

추가 운행 대상자는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후 기초 회화능력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이후 어학원에서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하게 한 후 최종 확정한다.

제주도는 외국어 통역서비스 택시가 일본어에 치우쳐 있어 앞으로는 중국어와 영어 통역서비스 택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외국어 통역서비스 택시에는 매월 2만원 정도의 통신비가 지원되고, 호텔 등 숙박업소를 통해 홍보 혜택이 따른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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