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7W 제주지지 홍보대사 수락…스포츠 스타·인기 연예인 속속 합류

▲ 왼쪽부터 고두심 홍보대사단장, 배철수·윤도현 홍보대사. ⓒ제주의소리
대중들에게 친숙한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이 속속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로 나서면서 ‘Top7’ 정복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에 이어 2002월드컵 당시 ‘오 필승 꼬레아!’를 불러 국민들의 열기를 뜨겁게 결집시켰던 가수 윤도현과 송골매 배철수가 ‘N7W 제주지지 홍보대사’로 가세했다.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회는 인기가수 윤도현과 방송인 배철수가 지난 1월31일 MBC 스튜디오에서 홍보대사를 맡아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고두심 홍보대사 단장과 윤도현 홍보대사. ⓒ제주의소리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윤도현은 고두심 홍보대사단장의 권유를 받고 흔쾌히 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다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2002 월드컵의 국민 열정을 되살려 ‘오 필승 제주도!’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20년 넘게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배철수 역시 “솔직히 세계7대자연경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도 오늘 고두심 씨를 통해 처음 알았다”며 “대한민국의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음악인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두심 홍보대사 단장은 꾸준히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는 오후 시간대의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순방하며, 연예인과 방송 MC 등의 홍보대사 영입과 제주도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도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한데 이어 스포츠 스타와 인기 연예인이 속속 합류하면서 제주의 N7W 선정 전망은 훨씬 밝아지고 있다.

현재 스위스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가 주관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결선 투표에서 제주는 최근 4주간 지지투표 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재단 측이 지난달 17일 발표한 후보지 28곳에 대한 1월 현재 누적투표 결과에서 최종 후보지 28곳 가운데 14위 이내의 상위그룹에 랭크됐다.

세계 7대 자연경관 결선투표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전화(001-1588-7715 삐 소리 후 7715를 누르고 감사멘트가 나오면 종료)와 인터넷(www.jejun7w.com)을 통해 진행된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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