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감귤 총수입이 6105억원으로 감귤 40년 역사상 최고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와 감귤출하연합회는 "2004년산 감귤 출하를 마무리 하고 총수입을 최종 집계한 결과 감귤 40년 역사상 최고인 610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노지감귤이 4470억원의 총수입을 올렸으며, 하우스감귤 685억원, 월동감ㄱ률 256억원, 한라봉 530억원, 기타 만감류가 161억원을 벌어들였다.

감귤 총수입은 1996년 6079억원을 기록한 후 계속 하락해 3천억원대까지 떨어졌으나 2003년 전국 최초로 도내에 한해 유통명령제 실시로 4700억원대를 회복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6105억원이라는 최고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감귤총수입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고품질 감귤의 안정생산을 위해 775억원을 집중 지원, 감귤원 2559ha을 폐원히고, 감귤유통조절명령을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해 생산량을 줄이고 비상품을 차단한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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