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항만시설 등 국가 주요 시설 집중 점검

정부는 8일 '테러 주의'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제주해경이 다중시설 점검에 착수했다.

제주해양철찰서는 지난 7일 영국 런던 도심지에서 일어난 동시다발 폭탄테러와 관련해 정부가 국가테러 경보체제 4단계(관심→주위→경계→심각)중 관심단계에서 한 단계 높인 주의경보로 격상에 따라 항만, 여객터미널, 유도선장, 유조 선항로, 화력발전소 등 국가중요 테러대상 시설에 안전관리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주의경보 중점점검 및 경계사항으로는 국가보안 항만시설 및 청사 경계강화▲연안여객선, 국제여객선 및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중동지역 등 특정국가 기항선박관리 및 원양어선, 어류 등 수출입선박▲화력발전소 등 국가중요 임해시설▲여객선 승객 및 화물 보안검색활동강화▲유도선 선착장 승객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제주해경은 도내 유관 기관간 대테러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정보수사 외근경찰관, 함정 해상경계는 물론 특공대 항만순찰을 강화하고 지휘관과 전 직원의 통신축상의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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